이름을 붙이면
책임이 생긴다
윤진 대표가 처음 밥을 준 고양이의 이름은 ‘삼색이’였습니다. 그날부터 7년, 매일 밤 골목을 돌았습니다.
윤진 대표가 처음 밥을 준 고양이의 이름은 ‘삼색이’였습니다. 그날부터 7년, 매일 밤 골목을 돌았습니다.
골목 여섯 곳에 급식소를 놓고 사료를 부었습니다. 7년 동안 부은 사료가 1.4톤. 그러는 동안 어떤 사료는 남고 어떤 사료는 그릇까지 핥는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.
남는 사료는 대체로 곡물 비중이 높고 향만 강했습니다. 길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고양이는 냄새가 아니라 실제 단백질을 알아봅니다. 묘연은 생육 함량 72%로 시작합니다.
고온 압출은 빠르지만 아미노산이 상합니다. 묘연은 90℃ 이하에서 성형하고 자연 유지로 코팅합니다. 향이 약해 보여도, 그릇을 비우는 건 이쪽입니다.
자라는 중, 한창때, 그리고 느려질 때. 고양이의 한 생애를 셋으로 나눠 단백질과 인·칼슘 비율을 다르게 잡았습니다.
가장 까다로운 입맛을 기준으로 만들면, 집고양이는 당연히 먹습니다. 묘연은 그 순서로 만들어진 사료입니다.
사료 광고는 대개 성분표를 보여줍니다. 묘연은 반대로 시작했습니다. 7년간 골목에서 먹고 남긴 그릇을 보면서, 고양이가 실제로 무엇을 선택하는지부터 배웠습니다.
브랜드 이야기 →원료는 같고 비율이 다릅니다. 나이가 아니라 몸 상태로 고르셔도 됩니다.

생후 12개월까지. 단백질 40%, DHA를 더해 두뇌와 뼈가 자라는 시기를 받칩니다.

1–7세 성묘용. 단백질 36%, 마그네슘을 낮춰 요로 부담을 줄였습니다. 가장 많이 나갑니다.

8세 이상. 인 함량을 낮추고 알갱이를 작게 만들어 신장과 잇몸에 부담을 덜었습니다.
한 봉지에 들어가는 네 가지 결정. 눌러서 펼쳐보세요.
사료 성분표의 ‘육분’은 이미 한 번 가열·건조한 원료입니다. 값이 싸고 단백질 수치도 높게 나오지만, 무엇이 들어갔는지는 알기 어렵습니다. 묘연은 생닭·생연어를 직접 넣습니다. 생육 72%, 그중 닭이 48%, 연어가 24%입니다.
고양이는 육식동물이라 곡물을 잘 소화하지 못합니다. 그런데도 사료에 곡물이 들어가는 건 알갱이를 뭉치기 위해서입니다. 묘연은 완두 섬유와 호박으로 뭉치고, 크랜베리로 요로 pH를 낮춥니다. 옥수수·밀·쌀은 0%입니다.
일반 압출 공정은 130℃ 이상에서 몇 초 만에 알갱이를 뽑습니다. 빠르지만 타우린 같은 필수 아미노산이 파괴돼 나중에 다시 합성 첨가해야 합니다. 묘연은 90℃ 이하에서 천천히 성형해 원료의 아미노산을 최대한 남깁니다. 생산량은 3분의 1입니다.
합성 향미제를 뿌리면 처음엔 잘 먹습니다. 그런데 골목에서 관찰해 보면 그런 사료일수록 며칠 뒤 남습니다. 묘연은 연어유와 닭 지방만으로 코팅합니다. 봉지를 열었을 때 향이 약하게 느껴진다면 정상입니다.
묘연은 매출의 일부가 아니라 물량으로 돌려줍니다. 성북·정릉 일대 급식소 여섯 곳과 지역 보호소에 매달 직접 배송합니다.

“사료 회사에 다닌 적은 없어요. 대신 7년 동안 매일 밤 그릇을 확인했습니다. 남은 그릇과 비워진 그릇의 차이가 제 전공입니다.”윤진 · 묘연 대표 윤진의 이야기 →
수업용 데모입니다. 실제 결제는 이뤄지지 않습니다.